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 "내가 추구하는 '즐거운 골프', 좋은 결과 이끌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효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김효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07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김효주는 2위 이소영(24·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지난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까지 L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그는 KLPGA 투어에선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까지 포함해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전반 3타를 줄이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했으나 이소영이 무섭게 따라붙으며 양상을 바꿔놓았다. 이소영은 9번(파5), 11번, 13번, 15번 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후반들이 샷이 조금씩 흔들리던 김효주를 압박했다. 이소영은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가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한 발 앞서나가자 이소영은 18번 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공동선두를 탈환하며 먼저 경기를 마쳤다.
승부처는 17번 홀(파3)이었다. 7번 아이언으로 날린 김효주의 티샷은 프린지에 멈춰섰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김효주는 더 침착했다. 까다로운 경사였지만 퍼터로 9m 가까이 공을 굴려 기어코 버디를 만들어냈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 아슬아슬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영은 이날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으나 김효주에게 1위를 양보하며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임희정(21)은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3위(10언더파 278타)에 올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지난해 준우승했던 대회라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훈련에 열중한 뒤 내가 추구하는 즐거운 골프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골프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번의 사기 돼지농장 일용직 박은수, 일용엄니 김수미와 재회
- '숨막히는 전율' 송혜교X장기용 격정멜로 '지헤중' D-14
- '걸그룹' 출신 예비엄마 혜림, 임신 6개월 귀여운 D라인 공개[★SNS]
-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사 받은 누리꾼
- '은밀한 뉴스룸' 변호사가 본 김선호 사생활 논란, "형사상 문제 안된다"
- 최고의 NO.7 가리자…토트넘 손흥민 VS 맨유 호날두, EPL 첫 맞대결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