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 누르고 정규시즌 우승..한국시리즈 직행
[앵커]
프로야구 kt가 1위 결정전에서 삼성을 꺾고 힘겹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을야구는 치맥과 함께 직관도 가능해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kt와 삼성, 단판 대결의 승자는 kt가 됐군요?
[기자]
10월의 마지막 날 치른 역사적인 '1위 결정전'에서 kt가 7개월 장기 페넌트레이스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오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 살얼음판 승부가 전개됐는데요,
삼성 선발 원태인과 kt 쿠에바스는 그야말로 명품 투수전을 보여주며 매 이닝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두 선발투수가 경기를 지배하는 듯한 흐름에 균열이 생긴 건 6회 초입니다.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0-0의 균형을 무너뜨린 겁니다.
7회 말 kt는 우익수 호잉의 수비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쿠에바스는 강민호를 2루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어 등판한 박시영과 김재윤까지 득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1점을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kt는 1군 무대에 뛰어든 2015년 이후 7시즌 만에 정규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습니다.
[앵커]
시즌 우승팀까지 정해지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대진표도 윤곽이 드러났군요?
[기자]
내일 오후 6시 반, 4위 두산과 5위 키움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치며 포스트시즌의 서막을 여는데요,
최대 2경기까지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승자가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두 대결의 승자와 삼성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한국 시리즈는 추위를 고려해 서울 고척돔에서 모두 치러집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로 가을야구 경기장은 전 좌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구역으로 운영되는데요,
단,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자와 18세 이하 팬은 입장할 수 있고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의사의 소견서를 내면 됩니다.
또 실내 야구장인 서울 고척돔을 제외한 실외 구장에서는 취식도 가능해, 치킨과 맥주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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