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우승 'KLPGA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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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6·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이소영(24·롯데)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8타를 줄인 이소영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는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번째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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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효주(26·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이소영(24·롯데)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김효주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8타를 줄인 이소영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는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번째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5월 LPGA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포함해 올해만 3차례 우승을 거뒀다.
공동 18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서더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 상단에 자리했다. 그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김효주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 체제를 굳히는 듯 보였으나 이소영의 맹추격으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소영이 먼저 경기를 끝냈고, 김효주에게는 2개 홀만이 남았다. 17번홀(파3)이 승부처가 됐는데 김효주가 그린 밖에서 굴린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면서 버디를 기록, 다시 선두로 달아났다. 김효주는 18번홀(파4)을 파로 마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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