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과 붙는 전남 전경준 감독, "다음판에 다 걸겠다"

임기환 기자 2021. 10. 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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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대전전에 전의를 불태웠다.

전남은 3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최종 순위 4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대전이 3위가 되면서 전남의 상대는 대전으로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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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대전하나 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전남 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대전전에 전의를 불태웠다.

전남은 3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최종 순위 4위로 K리그2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대전이 3위가 되면서 전남의 상대는 대전으로 결정났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플레이오프 결정이 났지만, 마지막 홈경기에서 욕심을 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아쉽다. 홈에서 하는 FA컵 결승전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얻는 소득을 묻자, "기준점이 중요한 거 같다. 잘하지 못해도 끝까지 밀고 가는 상황, 교체 들어가는 선수 시간 체크하는 상황, 다음에 쓸 선수 체력을 비축하는 상황들이 소득이다. 그간 못 뛰었던 선수들이 나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 주었다"라며 의의를 부여했다.

다음 상대로 결정된 대전하나 시티즌전 준비에 대해서는 "다음 판에 다 걸어야 한다. 이겨야 다음이 있다. 사활을 걸고 해야지 않을까 싶다. 전술 전략은 매번 준비하는 것이다. 승격을 위해 노력했지만 플레이오프에 걸린 건 그만큼 승점을 따지 못한 탓이다. 힘을 내서 한 계단 한 계단 스스로 개척하겠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시즌 밀렸던 대전전에 임할 선수들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말하지 않아도 이유를 알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이니 마음 다잡아야 한다. 증명을 받기 위해서는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건넸다.

대전에 대한 평을 묻는 질문에는 "스쿼드에 좋은 선수들 많이 있고, 명단 보니 몇몇은 로테이션을 했더라. 올해 승률이 좋지 않은데 만회할 기회다. 플레이오프는 단판이라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대답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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