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측 "尹캠프 간 박성민, 사퇴 않으면 동원선거 녹취 공개"

박종진 기자 2021. 10. 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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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후보 측이 울산시당위원장 신분으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물러나지 않으면 제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박성민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당위원장의 경선 캠프 합류 금지' 방침을 어기고 지난 26일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한 후 윤 캠프 조직2본부장으로 합류했다"며 "이는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시당위원장의 명백한 공정선거 저해 행위이며 구태 조직 선거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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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1대1 맞수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15/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후보 측이 울산시당위원장 신분으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박성민 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물러나지 않으면 제보 녹취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여명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의 사퇴를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박성민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시·도당위원장의 경선 캠프 합류 금지' 방침을 어기고 지난 26일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한 후 윤 캠프 조직2본부장으로 합류했다"며 "이는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시당위원장의 명백한 공정선거 저해 행위이며 구태 조직 선거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28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박 위원장에게 시당위원장을 사퇴하든지 윤 캠프 조직본부장을 사퇴하든지 결정하기를 '권고'했다"며 "그러나 이미 박 위원장이 지역 조직의 정점에 서 있는 시당위원장으로서 주워 담을 수 없는 경선 부정행위를 한 것이다. 권고가 아닌 사퇴 결정이 지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캠프는 오늘 공개한 캠프 내 '경선부정 신고센터'를 통해 박 위원장이 울산지역 당협위원회에 사람들을 조직해 인당 500명씩 문자를 돌리게끔 하고 발송 여부까지 확인하는 치밀한 구태 조직 동원 선거운동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여 대변인은 "투표 조직 정치를 타파하고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당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박성민 시당위원장의 사퇴를 조속히 결단하지 않으면 제보 녹취 파일을 공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1일부터 모바일 선거인단 투표를 시작으로 전화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5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는 50%씩 반영된다.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신경전은 정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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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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