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부천 잡고 2위로 K리그2 PO진출 확정..대전은 전남과 준PO

안영준 기자 2021. 10. 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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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안양은 3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17승11무8패(승점 62)가 된 안양은 경남FC전서 패배한 3위 대전(승점 58)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를 차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를 노리는 안양과 꼴찌 탈출을 꿈꾸는 부천은 초반부터 뜨겁게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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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아코스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안양=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4위 전남드래곤즈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안양은 31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4-1로 이겼다.

17승11무8패(승점 62)가 된 안양은 경남FC전서 패배한 3위 대전(승점 58)의 추격을 뿌리치고 2위를 차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대전은 11월3일 대전에서 4위 전남(승점 52)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위를 노리는 안양과 꼴찌 탈출을 꿈꾸는 부천은 초반부터 뜨겁게 충돌했다. 전반 초반 김경중과 조현택, 박창준과 맹성웅 등이 거친 파울을 주고받았다. 양 팀 선수들이 서로를 밀치는 신경전도 불사했다.

거친 경기 속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건 안양이었다. 안양은 전반 16분 김경중의 발리 슈팅, 전반 35분 아코스티의 돌파 등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부천은 수비에 집중한 뒤 빠른 카운터 어택으로 조금씩 기회를 엿봤으나, 전반 36분 경고를 받았던 강의빈이 전반 39분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후 수적 우위를 앞세운 안양이 좀 더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안양이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안양은 후반 5분 정준연의 패스를 받은 타무라가 일대일 찬스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패스가 길어 슈팅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안양은 계속 몰아쳤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23분 홍창범이 부천의 밀집 수비를 뚫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잘 버티던 부천은 실점 후 와르르 무너졌다. 안양은 공격적으로 올라선 부천의 뒤공간을 효과적으로 파고들었다. 안양은 후반 34분 아코스티, 후반 38분 김경중, 후반 41분 아코스티가 연속골을 넣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축했다.

안양은 후반 42분 크리슬란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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