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7G만에 대행생활 끝낸 안산 민동성, "아직 거취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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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민동성 대행이 아직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안산은 3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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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안산 그리너스 민동성 대행이 아직 자신의 거취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안산은 3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승점 43(11승 10무 15패)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약속한 민 대행은 그 약속을 지켜냈다. 그는 경기 후 "최종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준비한 전략과 전술 다 이행해줬다. 끝나기 전까지 박진감 넘치게 해줬다.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예상대로 전남이 다양하게 나왔다. 개인 능력, 크로스 등 뛰어난 능력을 배치했다. 상대 선수 공간, 속도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했다. 스트라이커와 윙들이 수비 분담 잘 해줬다. 오랜만에 돌아온 김현태 훌륭한 경기 했다"라고 언급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이상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팀 내 비중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전술의 중심이다. 미드필더, 측면 전 포지션 소화할 수 있다. 체력, 활동량, 지능 좋은 멀티 플레이어다. 체력 등 자기 관리도 떨어지는 게 없었다. 지도자지만 배울 게 많았다. 이상민의 긍정적 영향으로 팀이 순항했다. K리그1이라든지 좋은 팀에서도 에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한다"라고 엄지를 치켜 들었다.
7경기를 치른 대행 평가를 묻자 "제 얘기 민망하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는 와중에 50점 정도?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된 부분이 긍정적이다"라고 대답한 뒤, 거취에 대해선 "거취는 결정된 게 없다. 구단 얘기는 없었다. 기다리는 입장이다. 선수들이 해내지 못한 플레이 해줌으로써 영감을 받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모든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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