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득점왕' 안병준 & '신예' 이태민 앞세운 부산, 챔피언 상대로 유종의 미

김형중 2021. 10. 3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아이파크가 김천상무를 상대로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일궈냈다.

두 골을 먼저 실점한 부산은 김천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의 골 사냥이 시작됐다.

안병준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터트렸고, 이어 33분에는 이태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세컨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천] 김형중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김천상무를 상대로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일궈냈다.

부산은 31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전 한찬희와 조규성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안병준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은 김천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두 골을 먼저 실점한 부산은 김천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의 골 사냥이 시작됐다. 안병준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추격골을 터트렸고, 이어 33분에는 이태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자 세컨드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전방에서 골 냄새를 제대로 맡은 결과였다.

안병준의 득점 본능도 주효했지만 찬스를 만든 장본인은 2003년생 이태민이었다. 전반 44분 드로젝의 부상으로 투입된 이태민은 안병준의 페널티킥 득점 당시 정승현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후 동점골 상황에서도 빠른 스피드로 돌파 후 정동윤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때린 것이 골대 맞고 나온 후 안병준의 발에 걸렸다. 두 골 모두 이태민의 발 끝에서 나온 셈이었다.

올해 만 18세인 무서운 신예 이태민은 부산 유스인 개성고 3학년생으로 준프로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며 페레즈 감독의 강한 신임을 받고 있다. 다음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