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열풍 대구로 이어지나
이한나 2021. 10. 31. 17:03
대구아트페어 4일 개막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에서 달아오른 미술 시장 열기가 수준 높은 수집가(컬렉터)들이 많이 사는 대구로 이어진다. 국내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2021 대구아트페어'가 4~7일 대구 엑스코(동관 1층 4·5·6홀)에서 열린다. 4일 개막식과 VIP 사전관람, 5~7일 일반 관람 일정이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리안갤러리와 국제갤러리, 학고재, 갤러리현대,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갤러리바톤, 금산갤러리 등 5개국 126개 화랑이 참가한다. 대구·경북 지역 화랑 32곳, 서울·경기 지역 화랑 71곳이 부스를 차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축소돼 전체 참가 화랑이 69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2배 가까이 늘었고 전시장 규모도 1.5배로 확대됐다. 이번에 국내외 작가 700여 명의 작품 5000여 점이 등판한다. 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오세열, 이건용, 이배, 이우환, 천경자 등 국내 대표 작가와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구사마 야요이, 장 미셸 바스키아, 줄리언 오피, 제프 쿤스 등 해외 유명 작가들 작품도 볼 수 있다.
대구아트페어는 기존에 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해오다가 올해는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키아프를 주최하는 한국화랑협회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다.
양 기관의 공동 개최는 키아프가 서울에 이어 대구 진출을 타진하는 의미도 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강공원이 조각 300점 전시장 됐다..세계 최대 규모
- `스위스 한옥`을 탐구하라…미션의 결과물은
-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4강 외교의 현주소 진단
- "5500만원짜리가 1시간 만에 판매"…한국 미술품 시장 판 커진다
- 노래 하나 때문… 무려 40년간 해마다 10월이면 바빠지는 가수의 정체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