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안양, '강의빈 퇴장' 부천에 4-1 대승..'2위+PO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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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부천을 제압하며 정규 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안양은 3위 대전과 4위 전남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FC안양은 31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4-1로 승리했다.
홈팀 안양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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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양이 부천을 제압하며 정규 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안양은 3위 대전과 4위 전남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FC안양은 31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안양(승점 62점)은 3위 대전(승점 58점)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안양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나탄, 김경중, 박태준, 맹성웅, 아코스티, 주현우,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 정준연, 정민기가 출전했다.
원정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창준, 한지호, 이시헌, 조현택, 조수철, 송홍민, 아내현, 김강산, 김정호, 강의빈, 최철원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거친 양상이 벌어졌다. 부천은 전반 6분 박창준의 첫 번째 경고 이후 전반 18분 한지호까지 옐로카드를 받았다. 안양은 측면 김경중을 활용해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기회는 무산됐다.
헛심 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부천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5분 조나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던 강의빈이 전반 39분 김경중에게 또 한 번 파울을 범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안양은 수적 우세를 살려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안양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맹성웅을 빼고 타무라를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15분 이시헌과 조수철을 대신해 안재준과 박태홍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정적인 기회가 안양에 찾아왔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17분 닐손주니어의 크로스 이후 김경중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최철원의 정면에 가로막혔다. 이후 안양은 닐손주니어를 불러들이고 홍창범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우형 감독의 교체수가 적중했다. 후반 23분 주현우와 박태준을 거쳐 아크 박스 정면에 위치한 홍창범에게 볼이 전달됐다. 홍창범은 기습적으로 슈팅했고, 볼은 좌측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안양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4분 아코스티와 홍창범의 패스 플레이가 부천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이후 일대일 찬스를 잡은 아코스티가 강력한 슈팅을 연결하며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안양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주현우가 지켜낸 볼을 김경중이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안양은 종료 직전 아코스티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부천은 종료 직전 크리슬란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스코어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안양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FC안양(4) : 홍창범(후반 18분), 아코스티(후반 34분, 후반 41분), 김경중(후반 38분)
부천FC1995(1) : 크리슬란(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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