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대전, 경남에 덜미 잡히며 0-1 패..'전남과 준PO'

하근수 기자 2021. 10. 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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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도약을 노렸던 대전이 경남에 덜미를 잡히며 무릎을 꿇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에서 경남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3위 대전(승점 58점)은 2위 안양(승점 62점) 추격에 실패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게 됐다.

전반 17분 대전의 공격을 차단한 뒤 경남의 역습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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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위 도약을 노렸던 대전이 경남에 덜미를 잡히며 무릎을 꿇었다.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 대전은 전남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1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에서 경남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3위 대전(승점 58점)은 2위 안양(승점 62점) 추격에 실패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붙게 됐다.

홈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경민, 윌리안, 도동현, 장혁진, 이광진, 백성동, 김동진, 김영찬, 이우혁, 김주환, 손정현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파투, 바이오, 박인혁, 민준영, 알리바예프, 이진현, 이호빈, 변준수, 김민덕, 이호인, 이준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대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측면에서 볼을 잡은 파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슈팅까지 연결해 봤지만 상대 골키퍼의 정면에 가로막혔다. 

경남도 반격했다. 전반 17분 대전의 공격을 차단한 뒤 경남의 역습이 전개됐다. 측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고경민이 김민덕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슈팅해봤지만 볼은 하늘로 높게 떴다.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 이진현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전개됐다.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 이호인이 헤더까지 연결해 봤지만 손정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선제 득점은 경남의 몫이었다. 후반 8분 측면을 파고든 김동진이 날카롭게 크로스 했다.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한 윌리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준서가 팔을 뻗어봤지만 볼은 구석을 향해 역부족이었다.

리드를 내준 대전은 후반 9분 파투를 대신해 김승섭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17분 이호빈을 빼고 신상은을 투입하며 2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역전을 노리는 대전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경남의 깊숙한 지역에서 이진현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연결됐다. 볼을 전달받은 박인혁이 과감하게 넘어지며 슈팅해봤지만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무산됐다.

이준서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김동진의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넘어지며 슈팅까지 해봤지만 이준서의 몸을 날리는 선방에 가로막혔다. 대전은 후반 29분 박인혁을 불러들이고 전병관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대전은 경기 종료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경남은 터프한 육탄 방어로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경남FC(1) : 윌리안(후반 8분)

대전하나시티즌(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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