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상민-두아르테-김륜도 '화끈한 골 잔치'.. 2년만에 전남 이긴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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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전남 원정에서 무려 세 골을 폭발시켰다.
민동성 안산 감독대행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했던 '돌격 앞으로' 약속을 지켜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은 안산은 이후 전남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26분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에게 헤더 슈팅으로 실점하며 2-1까지 따라 잡혔다.
안산은 이후 김륜도가 이와세의 감각적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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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안산 그리너스가 전남 원정에서 무려 세 골을 폭발시켰다. 민동성 안산 감독대행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했던 '돌격 앞으로' 약속을 지켜냈다.
안산은 3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6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산은 승점 43(11승 10무 15패)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안산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공언했다. 김길식 감독이 나가고 일곱 경기째 대리 직무를 맡고 있는 민동성 감독대행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화끈한 돌격 앞으로 축구를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 약속은 끝내 지켜졌다. 안산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키커로 나선 이상민이 기가 막힌 오른발 감아차기를 선보이며 전남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상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20분 뒤에는 외국인 공격수 두아르테를 돕는 도움까지 올렸다.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두아르테는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린 타이밍을 뺏는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작렬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은 안산은 이후 전남의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26분 전남의 외국인 공격수 사무엘에게 헤더 슈팅으로 실점하며 2-1까지 따라 잡혔다.
그러나 그대로 끝낼 안산이 아니었다. 안산은 이후 김륜도가 이와세의 감각적 도움을 받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안산은 후반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서명원에게 실점하며 삐걱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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