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반란' KT, 창단 8년만에 정규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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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구단으로 프로야구 리그에 합류한 KT가 창단 처음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77승9무59패를 기록한 KT는 2013년 창단 후 8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첫 1군 성적을 최하위로 마감한 KT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018년에는 한 계단 상승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올 시즌 우승을 통해 KT는 창단 8년만에, 1군 진입 7시즌째에 첫 정규 시즌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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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남서영기자]10번째 구단으로 프로야구 리그에 합류한 KT가 창단 처음으로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KT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1위 결정전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77승9무59패를 기록한 KT는 2013년 창단 후 8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 KT는 창단 첫 통합우승도 도전한다.
1위 확정 후 이강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구단 프런트 팬 그리고 선수가 팀 KT가 되어 이룩한 성과”라고 공을 나누며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3일 휴식 후 등판이라 힘들었을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7이닝 동안 한타자, 한이닝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어 나온 박시영, 김재윤 선수도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막아줬고, 장성우의 투수 리드도 큰 역할을 했다”라고 했다.
타선의 집중력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KT전에 강한 상대 선발을 상대로 한번의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최선참 유한준을 포함해 박경수, 황재균 등 선참들이 어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정말 잘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구현모 대표님과 남상봉 사장님,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새로운 구단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T는 2013년 창단해 2014년 2군 퓨처스리그에서 뛴 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첫 1군 성적을 최하위로 마감한 KT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018년에는 한 계단 상승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 번도 가을야구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던 KT는 2018년 10월 이강철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듬해 6위를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비로소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2위에 올라 창단 첫 포스트시즌 무대에 발을 디뎠고, 최종 3위로 마감했다. 그리고 올 시즌 우승을 통해 KT는 창단 8년만에, 1군 진입 7시즌째에 첫 정규 시즌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쿠에바스의 호투에도 타선은 3회까지 침묵했다. 4회 무사 1루 황재균의 투수 앞 땅볼이 이날 KT의 첫 안타였다. 하지만 기회는 6회초 찾아왔다.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심우준이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 공을 상대 유격수 오선진이 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조용호의 땅볼 아웃 때 심우준이 3루로 향했고, 후속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 2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결국 강백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0이 됐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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