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군 입성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역사적인 1위 결정전 승리

하남직 2021. 10. 31.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가 역사적인 '단일리그 최초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KBO리그 신생 구단의 최단기간 정규시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7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kt는 8시즌 만에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NC 다이노스(2013년 1군 합류, 2020년 우승), SK 와이번스(2000년 1군 합류, 2007년 우승)보다 한 시즌 빠르게, 정규시즌 정상 고지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리그 최초로 열린 정규시즌 1위 순위 결정전에서 삼성 제압
역투하는 kt 쿠에바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 말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31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가 역사적인 '단일리그 최초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KBO리그 신생 구단의 최단기간 정규시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kt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으로 꺾었다.

kt와 삼성은 76승 9무 59패로 정규시즌 144경기 일정을 마쳤고, 이날 1위를 가리는 단판 승부를 했다.

10월의 마지막 날 치른 올해 145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kt는 7개월 장기 페넌트레이스의 최종 승자가 됐다.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혼이 만든 승리였다.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공 108개를 던진 쿠에바스는 단 이틀만 쉬고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역투를 펼쳤다.

쿠에바스는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99개의 공을 던졌다.

8일을 쉰 삼성 선발 원태인(6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에 눌려 있던 kt 타선은 6회초 귀한 결승점을 뽑았다.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사 1, 3루에서 강백호는 원태인의 3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날 나온 유일한 점수였다.

강백호 '1점이요'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 초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kt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10.31 mtkht@yna.co.kr

쿠에바스는 7회말 kt 우익수 재러드 호잉의 포구 실책 탓에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2루수 뜬공, 이원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뛰어든 kt는 7시즌 만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kt는 8시즌 만에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NC 다이노스(2013년 1군 합류, 2020년 우승), SK 와이번스(2000년 1군 합류, 2007년 우승)보다 한 시즌 빠르게, 정규시즌 정상 고지에 올랐다.

1982년 창단한 '원년 멤버'를 제외하면, 1군 합류 후 kt보다 빠르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은 없다.

kt는 2015∼2017년 최하위(10위)에 그쳤고, 2018년 9위로 간신히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후 행보는 대단했다.

2019년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며 6위를 하더니, 2020년에는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1년 마침내 정규시즌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jiks79@yna.co.kr

☞ 배구 정지석, 전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이유는?
☞ 윤석열 "대통령 되기 혹은 아내와 또결혼 중 하나 선택하라면…"
☞ 이다영, 그리스리그 3라운드 MVP에 뽑혔다
☞ 인도 유명 배우 급사에 당국 비상…'폭동' 우려
☞ '택시감차정책에 불만'…성분미상 액체 공무원에 뿌린 60대 영장
☞ 경찰, 프로배구 정지석 전 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 결정
☞ 열다섯살 브룩 실즈의 '캘빈 클라인' 광고, 왜 논란이었나
☞ 故노태우 아들 " 5·18 상처 치유 위해 아버지는…"
☞ 억세게 운좋은 남자…200만달러 복권 두 번째 '잭팟'
☞ 알렉 볼드윈 "죽은 촬영감독, 내친구…1조번에 1번 날 사고였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