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호투+강백호 결승타' KT, 삼성 꺾고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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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KT는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1위 결정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조용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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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KT는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1위 결정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1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KT였다. 6회초 1사 후 심우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1사 2루를 만들었다.
삼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조용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볼넷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오재일의 우익수 방면 타구 때 상대 우익수 제러드 호잉이 공을 놓치며 1루주자 구자욱은 3루로 진루했다. 오재일은 2루로 진루하다 아웃을 당했다.
삼성은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가 볼넷을 얻어내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민호가 2루수 뜬공,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이후 마운드에 박시영과 김재윤을 투입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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