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의 치명적인 실책, 라팍이 얼어붙었다..삼성, KS 직행 실패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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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에서 실책 하나가 승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게 다시 입증됐다.
삼성은 원태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소속 구단의 핵심 선발이자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인 두 투수의 맞대결 답게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선두 타자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삼성 유격수 오선진이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심우준은 2루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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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단기전에서 실책 하나가 승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게 다시 입증됐다.
31일 삼성-KT 타이 브레이커. 삼성은 원태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소속 구단의 핵심 선발이자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인 두 투수의 맞대결 답게 0의 행진이 이어졌다.
0-0으로 맞선 KT의 6회초 공격. 선두 타자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잡은 삼성 유격수 오선진이 1루로 악송구하는 바람에 심우준은 2루까지 내달렸다.
조용호의 1루 땅볼 때 2루에 있던 심우준은 3루에 안착했다. 황재균은 원태인에게서 볼넷을 골랐다. 2사 1,3루. 강백호는 원태인에게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 심우준은 여유있게 득점 성공.
삼성은 0-1로 뒤진 7회 선두 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오재일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상대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구자욱은 3루에 안착했고 오재일은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호세 피렐라가 볼넷을 골라 꺼져가는 분위기를 되살리는 듯 했지만 강민호와 이원석이 각각 2루 뜬공,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삼성과 KT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KT는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계투진의 효과적인 투구로 1-0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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