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결정전 게임노트] kt, 삼성 꺾고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KS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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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kt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014년 창단 후 2015년 1군에 입성한 kt는 1군 입성 후 6년 만에 첫 정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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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창단 첫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kt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kt는 77승 9무 59패 승률 0.566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정상에 섰다. 2014년 창단 후 2015년 1군에 입성한 kt는 1군 입성 후 6년 만에 첫 정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제러드 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두 팀 타선은 선발투수들에 막혀 기회를 잡지 못했다. kt는 1회부터 3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4회 선두타자 조용호 출루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재균, 강백호, 유한준이 모두 범타에 그쳐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삼성은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을 얻었으나, 구자욱이 중견수 뜬공, 오재일이 삼진으로 아웃됐다. 박해민은 오재일 삼진 때 2루 도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삼성은 4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오재일이 1루수 쪽 내야안타를 쳐 첫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피렐라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5회까지 0-0이 유지되는 가운데 6회 1사 주자 없을 때 심우준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쳤다. 오선진이 송구 실책까지 저질러 1사 2루가 됐다. 조용호 1루수 땅볼과 황재균 볼넷으로 2사 1, 3루. 강백호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경기에 처음으로 균열을 만들었다.
kt는 쿠에바스 호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쿠에바스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t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박시영이 ⅓이닝 무실점, 김재윤이 승리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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