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막내' KT, 1군 합류 7년만에 정규시즌 제패 대업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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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창단 9년, 1군 합류 7년만에 정규시즌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KT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KBO리그는 두 막내 구단이 2년 연속 정규시즌을 제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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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엔 안형준 기자]
KT가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KT 위즈는 10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삼성에 1-0 승리를 거뒀고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막내'인 KT는 아홉 '형님'들을 모두 제치고 정규시즌 제패에 성공했다.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에 합류한 KT는 창단 9년, 1군 합류 7년만에 정규시즌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오르며 1군 합류 5년만에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한 KT는 1년만에 정규시즌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를 제외하면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친 타자는 없었지만 104경기에서 타율 0.309를 기록한 베테랑 유한준, 후반기 37경기에서 타율 0.352를 기록하며 활약한 김민혁 등이 강백호를 받쳐줬다.
올시즌 KT를 이끈 쪽은 팀 타율 4위(0.265), 팀 득점 5위인 타선보다는 팀 평균자책점 2위(3.67)의 마운드였다. 지난해 신인왕인 소형준이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지만 데스파이네(188.2이닝, 13-10, ERA 3.39), 고영표(166.2이닝, 11-6, ERA 2.92), 배제성(141.2이닝, 9-10, ERA 3.68) 등이 활약했고 마무리 김재윤(32SV ERA 2.42)을 비롯해 박시영, 조현우, 김민수, 주권 등이 불펜을 든든하게 지켰다.
정규시즌 다소 불안했던 쿠에바스는 가장 중요한 단판전에서 맹투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쿠에바스는 단 이틀을 쉬고 마운드에 올라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2위로 5월을 시작한 KT는 5,6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4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상위권을 유지했고 6월 말부터 안정적으로 선두권을 지켰다. 후반기 대부분 1위를 유지한 KT는 10월말 잠시 부진하며 삼성에 1위를 내줬지만 삼성이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승부를 마지막 타이브레이커까지 이끌었다. 그리고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KT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KBO리그는 두 막내 구단이 2년 연속 정규시즌을 제패하게 됐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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