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1점 15리바운드' SK, LG 꺾고 4연승..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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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SK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3쿼터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LG를 몰아붙인 SK는 김선형의 3점포와 최준용의 속공을 통해 59-55로 3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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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SK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SK는 7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2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는 2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준용과 안영준은 각각 18점 9리바운드와 14점 5리바운드를 마크하며 힘을 보탰다.
LG의 이관희는 2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SK였다. 3쿼터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LG를 몰아붙인 SK는 김선형의 3점포와 최준용의 속공을 통해 59-55로 3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4쿼터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4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정희재가 돌파 후 압둘 아부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아부가 동점 덩크슛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연장 82-82에서 안영준의 2득점과 최준용의 자유투 1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챙긴 SK는 연장 종료 56초 전 워니의 페인트존 득점을 통해 87-82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LG는 연장 종료 11초 전, 이재도의 3점포를 통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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