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 선두 SK, 최하위 LG와 연장 혈투 끝에 4연승 행진

이상철 기자 2021. 10. 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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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최하위 창원 LG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LG는 서민수와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그 사이에 SK는 오재현의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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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는 31일 창원 LG전에서 21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 서울 SK의 4연승을 이끌었다.(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최하위 창원 LG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SK는 7승2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2승7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과 안영준도 각각 18득점과 14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 3개 포함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위와 10위의 대결이었으나 경기는 시소게임이 펼쳤다. SK는 2쿼터까지 28-31로 끌려갔으나 3쿼터에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쿼터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리드를 지켰는데 종료 직전 압둘 말릭 아부에게 덩크슛을 허용, 78-78이 됐다.

뒷심 싸움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장전 중반까지 80-82로 끌려가던 SK는 안영준이 잇달아 2점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꿔 놓았다.

SK는 56초를 남기고 워니가 2점을 보태면서 87-82로 달아났다. LG는 서민수와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그 사이에 SK는 오재현의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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