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안풀리네' 3세트 합산 최저 점수 간신히 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한국전력)팀은 공격과 수비 모두 최상의 플레이를 보였다고 봐요."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V리그 남자부 역대 3세트 기준 최소 팀 득점을 경신할 번 했다.
당시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V리그에 참가했던 상무는 이날 대한항공에 0-3으로 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대(한국전력)팀은 공격과 수비 모두 최상의 플레이를 보였다고 봐요."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그런데 현대캐피탈은 이날 불명예스러운 팀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번했다. V리그 남자부 역대 3세트 기준 최소 팀 득점을 경신할 번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한국전력을 상대로 1~3세트 4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남자부 팀 최소 득점은 지난 2010-11시즌 나왔다. 2011년 1월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협 상무(국군체육부대)와 대한항공전이다. 당시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V리그에 참가했던 상무는 이날 대한항공에 0-3으로 졌다. 상무는 1~3세트 40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점 차로 상무가 작성한 최소 기록 타이를 피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서 두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풀어가 예상하지 않은 승리를 거뒀는데 오늘과 같은 경기를 언젠가는 마주할 거라고는 봤다"면서 "2라운드 초반 이런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온 셈"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한국전력이)블로킹이나 서브 모든 면에서 잘 치른 경기"라면서 "외국인선수가 못 뛰는 한계를 절감한 경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로날드 히메네스(콜롬비아)가 부상을 당해 올 시즌 개막을 국내선수들로만 맞이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1패를 기록, 선두로 나서며 V리그 초반 선전하고 있다. 최 감독은 "다음 상대가 삼성화재(11월 5일)인데 그때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2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 도중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얘기를 하더라도 반전을 일으킬 여지가 없을 것 같았다. 우리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타임아웃때)말을 하면 오히려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자부 팀 최소 득점 기록은 V리그 출범 원년(2005년 겨울리그)에 나왔다. 2005년 2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전이다.
도로공사가 당시 GS칼텍스에 3-0(25-12 25-11 25-13)으로 이겼고 GS칼텍스는 36점을 냈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미 감독 승부수 통해 대한항공, 레오 버틴 OK금융그룹 꺾어
- 강소휘·모마 55점 합작 GS칼텍스, IBK기업은행 4연패 몰아
- 이재영 2G 연속 두자리수 득점 PAOK, 아마조네스에 승
- 서재덕·다우디 36점 합작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1위 점프
- 필라테스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학원 노하우 알려준다더니"
- 10년만에 '스초생' 후속작…투썸의 '디저트 맛집' 굳히기 [현장]
- 개혁신당, 정진석 '당 지지율' 비하에 분개…"꼰대스러운 인식"
- "그룹사운드 붐 이끈 록그룹 1세대"…'히식스' 조용남, 별세
- 러 외무장관 만난 北 최선희 "김정은, 핵 강화 노선 바꾸지 않을 것 확언"
- 화물차 넘어지자, 돼지들 '와르르'…도로서 '돼지 탈출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