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핼러윈 데이 밀집지역 특별방역 관리대책 시행"

서동준 기자 2021. 10.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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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 2000명대 재진입과 함께 맞은 핼러윈 데이에 집단감염 발생을 막기 위한 외국인 밀집 지역과 다수 방문지역 중심의 특별방역 관리대책이 시행된다.

전 2차장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밀집 지역과 다수 방문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순회단속'(10월27일~11월2일) 등 특별방역 관리대책과 함께 모임 자제 협조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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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1일 핼러윈 데이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 모습.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 2000명대 재진입과 함께 맞은 핼러윈 데이에 집단감염 발생을 막기 위한 외국인 밀집 지역과 다수 방문지역 중심의 특별방역 관리대책이 시행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특별방역 관리 조치 의지를 밝혔다.

전 2차장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밀집 지역과 다수 방문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순회단속'(10월27일~11월2일) 등 특별방역 관리대책과 함께 모임 자제 협조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약 34% 증가했다"며 "일상회복 이행에 따른 개인 간 접촉 확대, 연말연시 사적 모임 증가, 동절기 밀폐환경 등 감염 위험요인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행에는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수"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 2차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을 모두 완료한 국민이 전체의 75%를 넘어섰으며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87.6%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을 위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전체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전 2차장은 "미접종자 대상 당일 예약·접종을 계속 시행하고 각 지자체 주도로 지역별 여건에 맞춘 접종계획 수립과 시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한편, 50대 이상 연령층, 기저 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까지 추가 접종 대상을 확대해 접종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이상 반응 논란에 대해 그는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분석과 안전성 검토를 담당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가칭)를 11월 초부터 운영하고,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 백신 관련 민간전문가를 추가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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