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월드컵 2차 1,000m 노메달..황대헌은 부상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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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남녀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한국체대)이 허리 통증으로 이날 기권한 가운데 남자 대표팀 두 명과 여자 대표팀 세 명 모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미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으로, 최민정(성남시청)이 1차 대회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황대헌의 부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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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왼쪽), 박장혁(오른쪽) 30일 1,500m 결승 경기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한국체대)이 허리 통증으로 이날 기권한 가운데 남자 대표팀 두 명과 여자 대표팀 세 명 모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박장혁(스포츠토토)과 곽윤기(고양시청)는 31일 일본 나고야 닛폰 가이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모두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장혁은 2위로, 2조의 곽윤기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추월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에 따라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황대헌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하지 않고 기권했다.
이미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으로, 최민정(성남시청)이 1차 대회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황대헌의 부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다행히 그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헌의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중국에서 1차 대회(21∼24일)를 치르면서 허리에 무리가 갔다"며 "크게 다친 것은 아니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기권한 것으로 안다. 다음 달 열리는 월드컵 3, 4차 대회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여자부 1,000m에서는 김아랑(고양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준결승 2조에서 함께 달렸지만, 앞선 선수들을 추월하지 못한 채 각각 4위, 5위로 들어와 결승A행이 좌절됐다.
이유빈은 결승B에서 1위(1분54초827), 김아랑은 2위(1분54초934)를 기록했다.
김지유(경기일반)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전날 주력 종목인 남녀 1,500m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황대헌), 동메달 1개(김아랑) 획득에 그친 한국은 이날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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