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오늘 결과 내고 전북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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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수원FC를 누르고 전주성으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3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에 임한다.
계속 K리그1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지난 24일 성남FC와 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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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수원FC를 누르고 전주성으로 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3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에 임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오늘부터 파이널라운드에 들어간다. 5경기 남았다. 많이 지쳤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에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계속 K리그1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지난 24일 성남FC와 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다. 전북현대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로 파이널A에 올랐다. 어제(30일) 전북이 수원 삼성에 4-0 대승을 챙기며 한 발 앞선 상황.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FA컵 4강, 리그까지 포함해 공식 3연패로 우승컵 두 개가 날아갔다. 이제 남은 건 리그다. 때문에 이번 수원FC전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내고 전주에 가는 것과 못 내고 가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이번 시즌 전북에 안 졌다. 그러나 최근 우리는 연패 중이고,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기에 가장 좋은 건 승리다. 결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면서, “선수들에게 부담 갖고 말자고 했다. 그런 건 원치 않는다. 최대한 경기장에서 가볍게 뛰자는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
공수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뼈아프다. 이동준은 A대표팀에 소집된 후 다쳤다. 불투이스는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4강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준은 운동장에서 러닝을 시작했다.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MRI 결과 다친 부위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지켜볼 계획”이라면서, “불투이스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전북전도 힘들다. A매치 휴식기에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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