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주민규 18-19호골' 제주, 대구 5-0 격파..'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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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파이널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대구FC를 5-0으로 격파했다.
전반 25분 대구 진영에서 제주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이창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다.
패색이 짙어진 대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5-0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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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주가 파이널라운드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포 주민규는 시즌 18, 19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갔다.
제주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대구FC를 5-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8점으로 4위로 도약했으며, 대구는 승점 49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홈팀 대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징야, 에드가, 안용우, 이진용, 라마스, 츠바사, 장성원, 김진혁, 김재우, 정태욱, 최영은이 포진했다.
원정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르소, 주민규, 추상훈, 정우재, 이창민, 김봉수, 안현범, 정운, 김경재, 김오규, 이창근이 출격했다.
대구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라마스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시작으로 대구의 역습이 시작됐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세징야가 속도를 살려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볼은 하늘로 뜨며 무산됐다.
제주도 반격했다. 전반 25분 대구 진영에서 제주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이창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다. 순간 침투한 안현범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좌측으로 빗나갔다. 제주는 전반 28분 추상훈을 빼고 조성준을 투입하며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선제 득점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제주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바깥쪽 빈 공간에 위치한 안현범에게 연결됐다. 안현범은 강력하게 슈팅해봤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오규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36분 제르소가 상대 소유권을 빼앗으면서 제주가 공격을 시작했다. 제르소를 시작으로 정우재와 조성준을 거친 패스가 대구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이후 일대일 기회를 잡은 이창민이 슈팅에 성공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슈팅이 위협적으로 골문을 향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좌절했다. 전반전은 제주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돌입 이후 제주가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2분 페널티박스 안 안현범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안용우가 파울을 범하며 제주가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대구가 한 번 더 PK를 허용했다. 후반 00분 페널티박스 안 측면에서 돌파하는 이창민에게 정치인이 깊숙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고, 주민규가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비 실수도 나왔다. 후반 32분 정태욱이 공중볼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로 조성준에게 연결됐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조성준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어진 대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제주의 5-0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대구FC(0) : -
제주유나이티드(5) : 김오규(전반 31분), 이창민(전반 36분), 주민규(후반 4분, 후반 21분), 조성준(후반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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