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초중고 15곳 신설.."과밀학급 해소 위해"

최인진 기자 2021. 10. 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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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2021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 초중고 16개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결과 15개교(94%)가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통과 유형 별로 보면 ‘적정’이 5곳, ‘조건부 통과’가 10곳이며, ‘재검토’는 1곳이다.

2021년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 결과 내역 |경기도교육청 제공


조건부 통과된 학교들은 통학구역 내 미개설 학교 용지에 대한 조치계획 제출, 학군 분리 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통학 대책 보고 후 추진, 지역사회 협력을 포함한 자체 재원 추진 등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한 용인 왕산2초중 신설사업 대해서는 ‘인근 주거 단지 분양공고 후 설립 사업을 추진하라’며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은 2017년 65%, 2018년 74%, 2019년 74%, 2020년 38% 등이며, 올해의 경우 이번 4차 심사 결과를 반영한 평균 통과율은 66%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급당 학생수 기준이 28명으로 낮아짐에 따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설 필요성이 높아져 중투 심사 통과율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도내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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