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감독 "맨유전 케인의 부진, 패스가 부정확했기 때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고전을 펼친 끝에 패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3차례 슈팅을 선보였지만 맨유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후반 90분 동안 한차례 슈팅에 그치며 득점포가 침묵했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맨유전을 마친 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실망스럽다.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우리는 더 잘하기를 원했지만 실망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투 감독은 케인이 부진을 이어간 것에 대해선 "우리 모두가 발전해야 한다.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팀이 전체적으로 더 잘해야 한다. 수비는 취약했고 실점했다. 볼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10개의 슈팅을 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더욱 정확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최종 패스가 항상 적절한 것은 아니다. 조금 길거나 조금 짧다. 더 잘하기 위해 발전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맨유전 패배와 함께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 패배를 당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다. 맨유는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 9라운드에서는 일방적인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동안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를 상대로도 점유율에선 앞섰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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