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여정 마지막 도전..저만이 이재명 확실히 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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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이제는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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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31일) 본경선 여론조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대세는 홍준표로 굳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이제는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층·호남권 등으로의 외연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선 막바지 '무야홍' 바람에 대해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바람' 또한 조직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불기 시작한 것이라고 견주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9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는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약속하며 당심에도 호소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이던 2017년 11월 취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취임 즉시 특별사면권을 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홍 의원은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꺾고 반드시 대통령이 되겠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을 잇는 나라의 지도자로 청사에 기록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를 예고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관련해선 "세력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전 총장의 경선 승리 가능성을 점친 것을 두고는 "천공도사에 이어서 또 도사 한 분이 나오셨다"고 비꼬며 "대선경험은 내가 더 많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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