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전환 페이스북, VR 운동 앱 제작사 인수

VR·AR 분야 생태계 구축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인기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제작사를 인수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진은 메타버스 관련 이미지. [사진=페이스북]

30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에 의하면 메타(구 페이스북) 메타버스 콘텐츠 부문 부사장 제이슨 루빈은 몰입형 VR 운동 앱 '슈퍼내추럴' 제작사 '위딘'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 계획을 밝히고 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사명 변경 후 첫 행보로 가상현실 게임 개발사 인수를 택한 것.

슈퍼내추럴은 다양한 VR 환경 속에서 날아오는 여러 색깔의 구슬을 맞혀 격파하면서 전신 운동을 하는 앱이다. 메타의 VR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헤드셋을 착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위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밀크는 "위딘이 메타의 VR·증강현실(AR) 사업 부문인 '리얼리티 랩' 아래로 들어가면서 더 풍부한 음악과 기능, 소셜 경험 등 더 많은 리소스에 접근하게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는 오큘러스 퀘스트를 중심으로 그간 게임에 집중되었던 VR 기술을 사회적 교류, 피트니스, 업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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