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김다빈, 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단식 정상에
윤은용 기자 2021. 10. 31. 14:48
[스포츠경향]
정윤성(의정부시청)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3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홍성찬(세종시청)을 2-0(6-1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411위 정윤성은 지난해 283위가 자신의 최고 순위이며 올해 5월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 대회에서 두 차례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17년과 2019년 이 대회 단식 우승자 홍성찬은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김다빈(한국도로공사)이 예효정(고양시청)을 2-0(6-4 6-3)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다빈은 2세트 게임 스코어 5-1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내줬으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정상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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