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형 안양 감독 "대전 경기 신경 쓰지 않아..우리 승리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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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FC안양 감독이 함께 2위 경쟁을 벌이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신경쓰지 않고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은 31일 오후 3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16승11무8패(승점 59)로 K리그2 2위지만, 17승7무11패(승점 58)의 3위 대전의 추격을 받고 있다.
대전이 경남에 패하면 안양은 부천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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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안영준 기자 = 이우형 FC안양 감독이 함께 2위 경쟁을 벌이는 대전하나시티즌에 신경쓰지 않고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은 31일 오후 3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정규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으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안양은 16승11무8패(승점 59)로 K리그2 2위지만, 17승7무11패(승점 58)의 3위 대전의 추격을 받고 있다. 이날 부천을 꺾으면 자력으로 2위를 차지, K리그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된다.
K리그2엔 1.5장의 승격 티켓이 배정돼 있다. 1위는 K리그1으로 직행한다. 3위와 4위는 3위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는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후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우형 감독은 "선수들은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오랜만에 팬들이 마지막 경기에 관람하러 왔다. 팬들을 위해 승리와 2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최근 우리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생겼다. 부천에 대해서 분석도 했지만 우리가 잘 해야 부천을 이길 수 있다. 안정된 수비를 보이면 공격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전은 창원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대전이 경남에 패하면 안양은 부천전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한다. 그러나 대전이 이기고 안양이 패하면 2위가 바뀐다.
이 감독은 대전의 경기 소식은 신경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설사 경남이 대전에 앞서 있다고 해서 우리가 비기거나 지는 경기는 하고 싶지 않다. 다른 경기장에 신경 쓰기보다는 총력적을 펼치는 게 팬들에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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