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캐치' 로사리오 "슈퍼 로사리오가 된 기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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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캐치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30)가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로사리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 포스트시즌 통산 23안타를 기록하며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2위,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중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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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캐치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30)가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로사리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8회초 호세 알투베의 잘맞은 타구를 담장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타구를 뒤쫓아가면서 팔을 뻗어 간신히 잡아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슈퍼 로사리오'가 된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타구를 보지 못했다. 글러브를 뻗어서 공을 잡았다. 모두가 행복하다. 나도 행복하다. 나조차 믿을 수 없었다. 정말 엄청난 캐치였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던 호르헤 솔레어는 "에디가 펜스를 향해 돌아섰을 때 우리는 타구가 펜스에 맞거나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달리더니 글러브를 뻗어서 잡았다. 더그아웃에 있던 우리 모두는 '정말 잡은거야?'라는 표정으로 놀라서 서로를 바라봤다. 정말 영화속 장면같았다"며 동료의 수비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한 설명을 묻는 질문에 "그 장면을 보지도 않을 것이다. 그가 타구를 잡았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다"며 고개를 저었다. "우리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지침용으로 보여줘서는 안될 장면"이라며 정상적인 수비는 아니었다고 평했다.
상대 팀 감독 더스티 베이커는 "이번 시리즈 내내 풀리는 일이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고, 정말 좋은 외야수다. 타구가 톱스핀이 걸렸다. 백스핀이었다면 (타구가 넘어가서) 동점이 됐을 것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했다"며 상대 선수를 칭찬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 포스트시즌 통산 23안타를 기록하며 브레이브스 구단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2위,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중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그는 "그동안 해온 노력들을 생각하면 내 자신이 자랑스랍다. 매일 똑같은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놓은 상황에 대해서는 "여기는 우리 홈구장이다. 우리는 내일도 에너지와 집중력을 갖고 싸울 것이다. 상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지만, 지금 승부는 우리에게 유리한 상태다.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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