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승부수' 中 베이징 증권거래소, 11월 15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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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베이징에 신설한 신규 증권거래소가 내달 15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기치로 내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전략적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2일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막식 연설에서 "베이징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서비스 혁신형 중소기업의 주(主) 진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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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베이징에 신설한 신규 증권거래소가 내달 15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적 갈등으로 경제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띄운 승부수가 정식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전날 저녁 기업공개(IPO)와 자금 재조달, 감독 등 베이징 증권거래소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기치로 내건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전략적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11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베이징거래소가 이날부터 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창업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는 심산판(新三板)의 69개 넘는 기업이 베이징 증권거래소로 들어올 것이라고 증권시보는 전했다. 상장 대상은 신삼판에서 거래된 지 최소 12개월이 지난 혁신 기업이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2일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개막식 연설에서 “베이징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서비스 혁신형 중소기업의 주(主) 진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00년과 91년에 각각 설립된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이어 세 번째 본토 거래소다. 1891년 개장한 홍콩 증권거래소까지 포함하면 중국은 총 4개의 거래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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