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성적 좋을 때 주축 부상 이탈이 가장 아쉬웠다"

곽힘찬 2021. 10.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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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올 시즌 중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던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벌써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아쉽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것인데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를 잘 했으니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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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박동혁 감독, “성적 좋을 때 주축 4~5명 부상 이탈이 가장 아쉬웠다”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올 시즌 중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던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충남아산은 31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벌써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아쉽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것인데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를 잘 했으니까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유독 서울E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 전적 2승 1무로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동혁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박동혁 감독은 “서울E는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속도가 빨라졌고 선수들의 의지도 바뀐 것 같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하는 만큼 승리해야 한다.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코스프레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런트 직원들은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복장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박동혁 감독은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다. 홈 관중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기기 위한 행사다. 마무리를 잘해야 모두가 함께 준비한 퍼포먼스가 부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E전을 앞두고 충남아산엔 변수가 생겼다. 직전 라운드에서 한용수가 퇴장을 당하며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박동혁 감독은 “한용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박세진이 대신 나올 것이다. 있는 자원으로 최대한 준비를 잘 했으니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꿔줄 것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언제일까. 박동혁 감독은 “료헤이가 빠진 것도 있고 코로나19 이후 성적이 좋을 때 부상자가 많았다. 주축 선수 4~5명이 빠지면서 굉장히 어려웠다. 작년에 비해 득점이 많았지만 실점도 많아 아쉬웠다.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면 최선을 다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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