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홈에서 최종전' 박동혁 감독, "마지막 경기인 만큼 웃었으면 한다"

오종헌 기자 2021. 10. 31.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홈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31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를 치른다.

다만 충남아산은 올 시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아산은 홈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맞아 구단 프론트들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스탭들의 옷을 착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아산] 오종헌 기자 =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홈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31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산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8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 최종전이 펼쳐진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만큼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특히 충남아산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근 8경기(3무 5패)에서 승리가 없다. 

다만 충남아산은 올 시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차례 맞붙어 2승 1무. 패하지 않았다. 물론 승리한 두 경기 모두 잠실 원정이었고, 홈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홈에서도 승리를 신고해 올 시즌 상대전적 무패로 마무리한다면 더할나위 없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동혁 감독은 "벌써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 아쉽다. 올 시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잘 준비했던 시즌이지만 순위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스피드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또 만만치 않은 팀이다. 하지만 홈에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웃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은 홈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을 맞아 구단 프론트들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스탭들의 옷을 착용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하신 것 같다. 좋은 의도다. 결국 팬들이 원하는 이벤트 중 하나는 경기장에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 것 같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이런 이벤트들이 좋은 퍼포먼스로 인식될 것 같다"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박민서, 마테우스, 김혜성, 홍현승, 김강국, 김인균, 김종국, 이은범, 박세진, 유준수, 이기현이 먼저 출전한다. 벤치에는 김원석, 알렉산드로, 김재헌, 박세직, 김재성, 배수용, 심민이 앉는다. 

박동혁 감독은 선발 명단을 두고 "매 경기를 치르다보면 변수가 생긴다. 가용 자원으로 준비를 잘 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긍정적이다. 끝나봐야 알겠지만 오늘 느낌도 괜찮다. 준비했던 부분 선수들이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을 돌아본 박동혁 감독은 "굉장히 좋을 때 코로나 여파도 있었고, 부상자들도 많았다. 4~5명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가 있었다. 작년에 비해 득점이 늘었지만 실점도 많아졌다는 아쉬움이 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실점을 했던 부분이 아쉽다. 그럼에도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면 선수들과 '올해는 최선을 다했던 한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