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휴스턴 또 격파..26년 만의 우승 눈앞

권혁진 2021. 10. 3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우승에 딱 1승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2로 꺾었다.

전날 2-0 승리에 이어 4차전까지 잡은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치고 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월드시리즈 4차전 역전승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

[애틀랜타=AP/뉴시스]환호하는 애틀랜타 선수들. 2021.10.31.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6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승제) 우승에 딱 1승을 남겼다.

애틀랜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3-2로 꺾었다.

전날 2-0 승리에 이어 4차전까지 잡은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치고 나갔다. 애틀랜타는 남은 세 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1995년 이후 26년 만의 패권을 차지하게 된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다.

불펜 데이의 오프너로 출전한 딜런 리가 ⅓이닝 만에 1실점으로 마운드를 떠났지만 두 번째 투수 카일 라이트가 4⅔이닝 1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댄스비 스완슨과 호르헤 솔레어는 결정적인 백투백 홈런으로 팀에 1승을 선사했다.

휴스턴은 벼랑 끝에 몰렸다. 베테랑 선발 잭 그레인키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휴스턴은 1회초부터 애틀랜타를 압박했다. 경험이 부족한 딜런 리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곧장 투수 교체를 택했다.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가 바뀐 투수 라이트에게 내야 땅볼을 때려 선제점을 얻었다. 카일 터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올리진 못했다.

휴스턴은 2회에도 1사 1,2루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호세 알투베의 장타성 타구가 애틀랜타 3루수 오스틴 라일리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면서 고개를 숙였다.

알투베는 4회 홈런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알투베는 포스트시즌 통산 23호 홈런으로 매니 라미레스(은퇴·29개)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힘겹게 버티던 애틀랜타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라일리가 2사 1,2루에서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스완슨과 솔레어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제물로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애틀랜타로 넘어갔다.

애틀랜타는 남은 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호수비도 나왔다. 8회 2사 후 애틀랜타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가 알투베가 친 공을 끝까지 따라가 건져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