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으로 뜨거운 삼성-kt 1위 결정전, 9분 만에 1만2224석 매진 [현장스케치]

김지수 2021. 10. 31.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의 주인공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가 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치러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1위 결정전 입장 가능 인원 1만 2224명에 대한 티켓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kt는 올해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승부를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의 주인공을 가리는 타이브레이커가 만 명이 넘는 야구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치러진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1위 결정전 입장 가능 인원 1만 2224명에 대한 티켓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kt는 전날 각각 NC, SSG를 꺾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KBO 규정에 따라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삼성의 홈 구장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타이브레이커를 치르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한 야구팬들의 열정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지난 30일 22시 경기장 전체 수용 인원의 30% 티켓에 대한 인터넷 예매를 개시한지 5분 만에 판매가 마감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상 추가 20% 티켓도 금세 동이 났다. 31일 0시부터 예매 시작 후 불과 4분 만에 모든 표가 팔렸다.

KBO리그는 올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프로야구 인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두고 벌이는 단판 승부만큼은 달랐다. 삼성과 kt는 올해 처음으로 1만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승부를 펼친다.

허삼영 삼성 감독도 "포스트시즌에 버금가는 분위기가 경기장에 연출될 것 같다"며 "이 분위기에서 선수들과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 홈에서 경기를 하는 게 우리에게 큰 이점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