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서 경찰관 치고 도주 시도 20대 체포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새롬 기자

음주 측정 거부 혐의도 적용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30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30일 오후 10시4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자신이 몰던 BMW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불응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 등을 적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