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WS] '1승 남았다' 백투백 홈런 애틀랜타, 휴스턴에 3-2 역전승

사진=AP 연합뉴스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딴 한 걸음만 남겨뒀다.

애틀랜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판 4선승제)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섰다. 이제 딱 1승만 거두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선취점은 휴스턴이 냈다. 휴스턴은 1회초 알투베의 내야안타와 브랜틀리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브레그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알바레스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코레아의 땅볼로 알투베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냈다.

휴스턴은 4회초 포스트시즌에 강한 알투베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6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2사 1, 2루 기회에서 라일리의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로사리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따라붙었다. 

기세를 올린 애틀랜타는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스완슨과 솔레어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역전했다.

애틀랜타는 이후 추가 실점을 내누지 않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