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S 초대 감사"..MLB "관전하게 해달라 요청해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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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월드시리즈 초대를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월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하지만 MLB 측은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초대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테리 맥그릭 애틀랜타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MLB 측에 전화해 경기를 보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매우 놀랐다"며 초대한 게 아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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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트럼프가 월드시리즈 초대를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월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구장에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애틀랜타 특유의 응원인 '토마호크 촙'을 함께 하기도 했다.
또 "오늘 밤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를 기대하고 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랜디 레빈에게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멜라니아와 나는 두 팀의 경기를 보며 멋진 저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LB로부터 '초대'를 받아 경기장에 왔다는 의미. 하지만 MLB 측은 즉각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초대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테리 맥그릭 애틀랜타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MLB 측에 전화해 경기를 보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매우 놀랐다"며 초대한 게 아님을 밝혔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전 개최지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덴버의 쿠어스필드로 바꿨다. 조지아 주의회가 공화당 주도로 투표권 제한법을 통과시킨 것에 항의하는 의미에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반발하며 MLB 보이콧을 제안한 바 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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