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쿠에바스가 어느 만큼 가느냐가 관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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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이 31일 삼성과의 타이브레이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취재진과 마주 앉은 이강철 감독은 "갑자기 긴장된다. (타이 브레이커를 치르기 위해) 여기까지 오게 되는구나 싶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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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강철 KT 감독이 31일 삼성과의 타이브레이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KT는 조용호-황재균-강백호-유한준-제라드 호잉-장성우-배정대-박경수-심우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취재진과 마주 앉은 이강철 감독은 “갑자기 긴장된다. (타이 브레이커를 치르기 위해) 여기까지 오게 되는구나 싶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28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을 소화하고 이틀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생각했는데 초반 싸움에서 무너지면 경기가 끝난다고 판단했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는 쿠에바스라고 판단했다. 몇 이닝을 소화하는 것보다 한 타자 한 타자 잡는 게 중요하다. 쿠에바스가 어느 만큼 가느냐가 관건이다. 본인도 심플하게 던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T는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SSG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기며 타격감 회복세를 알렸다. 무엇보다 외국인 타자 호잉의 부진 탈출 조짐은 가장 반가운 소식. 이강철 감독은 “현재 다른 선수들도 많이 올라왔는데 호잉이 좋아진 게 가장 위안이 된다. 어제 홈런 포함 2안타를 치면서 얼굴이 밝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를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기려고 그랬다. 확실히 어제 경기가 중요했다. 6점 차 앞서도 한 번에 뒤집힐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아야 한다. 그래야 오늘(타이 브레이커)이 있다”고 대답했다.
KT전 2승 무패로 강세를 보인 삼성 선발 원태인 공략 비책에 대해 “특별한 전략은 없다. 따로 이야기한 거 없다. 그동안 많이 상대해봤으니 잘알 거다. 특별히 이야기하는 것보다 하던대로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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