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법 내놓을까..COP26 블루존·그린존 '주목'

여운창 2021. 10. 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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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26차 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의 블루존과 그린존에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31일 개막하는 글래스고 COP26 회의장은 시내 도심에 블루존과 그린존을 마련해 행사를 이원화했다.

블루존은 주로 각국 대표단의 공식 행사를 맡고, 그린존에서는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기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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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 홍보관 운영..전남도 탄소중립 정책 발표
글래스고 COP26 홍보 전기버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글래스고=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구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26차 총회(COP26)가 영국 글래스고의 블루존과 그린존에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 속에서 31일 개막하는 글래스고 COP26 회의장은 시내 도심에 블루존과 그린존을 마련해 행사를 이원화했다.

블루존은 주로 각국 대표단의 공식 행사를 맡고, 그린존에서는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기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블루존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글래스고 스코티쉬 이벤트 캠퍼스(SEC)에 마련됐다.

이곳은 1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벤트 홀과 강당, 전시 및 회의공간을 갖췄다.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은 유엔에 등록된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상의 행사들이 주로 열린다.

개회식·각국 정상회의·기후변화에 관한 성명 발표, 향후 10년 동안 지구 온도 1.5도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의 산림과 토지이용 방법,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관한 각국 고위급 논의가 예정돼 있다.

개최국인 영국이 마련한 블루존 프로그램은 1천억달러 규모의 기후기금 마련 등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분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블루존 총회장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도 한국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글래스고 COP26 행사장 주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린존'은 클라이드 강을 사이에 두고 블루존과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글래스고 사이언스 센터(GSC) 공간을 활용한다.

주로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전세계에서 찾아온 기후 활동가, 비영리 기구 관계자, 관련 분야 중소기업,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동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공간이다.

기후변화 환경오염과 관련한 문화공연·전시회·강연·영화상영·관련분야 기술 시연 중심의 200여개 세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해저 4천500미터 깊이의 심해 속 종 다양성과 생태계가 기후변화에 의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슈미트 해양연구소의 다큐멘터리와 빙하의 감소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북극 바다코끼리의 현실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된다.

기후 위기를 가장 극적인 장소에서 경험하는 북극 사람들과 생물들의 현실을 노래한 음악과 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난민 출신 음악인의 공연,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영국의 유명 소년합창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재조명하고, 영국의 물 관련 기업들과 환경단체 인사들을 초청해 물부족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2가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사례도 공유한다.

COP33 유치에 나선 전남도도 현지 행사장에 탄소중립 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남의 환경정책과 성과를 세계 각국에 알리고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한다.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의 고위급 국제회의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방 탄소중립 포럼에도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소개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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