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영국서 개막

2021. 10.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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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논의된다.

* 감축, 적응, 투명성, 시장, 재원, 기술 등 9개 분야에 17개 지침이 필요하며, 제24차 당사국총회에서 국제탄소시장과 관련된 지침을 제외한 8개 분야 16개 지침 모두 채택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 기간이 개시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세부이행규칙 완성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나, 협상 막바지까지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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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석대표 한정애 환경부 장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주요국·국제기구 회담으로 환경협력 강화

▷ 국제탄소시장 지침 타결을 통한 파리협정 이행체제 구축 완료 목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 환경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2050탄소중립위원회), 산림청, 기상청


올해는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되는 원년으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행동과 연대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하여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특별정상회의(World Leaders' Summit)를 개최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7개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 COP의 특별정상회의는 2009년 COP15(코펜하겐), 2015년 COP21(파리)에 이어 세번째 개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논의된다. 이 중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여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Paris Rulebook)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2일) 후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제24차 당사국총회(2018년, 폴란드)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이 마련*됐다. 그러나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되었고, 제25차 당사국총회(2019년, 스페인)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감축, 적응, 투명성, 시장, 재원, 기술 등 9개 분야에 17개 지침이 필요하며, 제24차 당사국총회에서 국제탄소시장과 관련된 지침을 제외한 8개 분야 16개 지침 모두 채택


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 기간이 개시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세부이행규칙 완성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나, 협상 막바지까지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우리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하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탄소시장 조성, 모든 국가에 적용될 투명한 점검·보고체계 마련 등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환경건전성그룹(Environment Integrity Group): 한국, 스위스, 멕시코,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조지아로 이루어진 기후변화 협상그룹

 


한정애 장관은 △총회 개막식 기조연설 △ 호주, 인도네시아, 몽골 등 주요 환경협력국과의 양자회담 △ 글로벌녹색성장이니셔티브(GGGI), 람사르협약 사무국 등 국제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 △ 한국의 탄소중립 정책 홍보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진다.


10월 31일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노력을 소개하여 파리협정 이행의지를 적극 표명하는 한편, 이번 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위한 국제탄소시장 지침 채택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제기구와 탄소중립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3일 글로벌녹색성장이니셔티브와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국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 4일 람사르협약 사무국과 습지 등 탄소흡수원 증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간 환경협력사업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 회의장(스코티쉬 이벤트 캠퍼스, SEC) 내에서 한국홍보관(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우리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을 소개하는 각종 포럼이 열리며, 국내 35개 기관이 주관하는 28개의 부대행사가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는 방식(하이브리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오후 2시 30분)부터 개최되는 정상회의 의장국 프로그램(주제 : 행동과 연대)은 제26차 당사국총회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c/COP26/videos)와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mevp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부대행사 중 일부는 '한국홍보관 유튜브(COP26 Korea Pavilion, bit.ly/2Z1BtTq)'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한정애 장관은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제26차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기틀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내로 억제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요. 

        2. 한국 홍보관 개요.

        3. 질의/응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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