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결정전' 앞둔 허삼영 감독 "하늘이 주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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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단판 승부를 앞두고 사령탑은 '기회'를 이야기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1 신한은행 쏠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벌인다.
결국 10월 승률 1위(0.583, 14승10패)로 막판 대역전을 펼쳤고, 정규시즌 종료 일주일 여를 앞두고 1위로 올라섰다.
전날(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1-5로 완파, KT와의 순위 다툼을 정규시즌 1위 결정전까지 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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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KT, 정규시즌 1위 결정전 통해 '우승팀' 가려
"선발 원태인은 빅게임 투수, 믿고 맡긴다"
[대구=뉴시스] 김주희 기자 = '정규시즌 1위'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단판 승부를 앞두고 사령탑은 '기회'를 이야기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2021 신한은행 쏠 KBO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벌인다.
삼성과 KT는 나란히 76승9무59패로 144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로 정규시즌을 마쳤지만, '챔피언'의 칭호는 한 팀에게만 돌아간다. 이날 승부로 진짜 우승팀이 가려진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삼영 삼성 감독은 "오늘은 하늘이 주신 기회이자 보너스 경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절실함이 있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기량을 펼친다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8위에 마치는 등 최근 긴 암흑기를 보낸 삼성은 올 시즌을 시작할 때도 우승후보로 주목받지 못했다. 5월들어 속도를 내며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곧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래도 크게 밀려나지 않고, 2~3위를 지키며 1위를 사정권 내에 뒀다. 결국 10월 승률 1위(0.583, 14승10패)로 막판 대역전을 펼쳤고, 정규시즌 종료 일주일 여를 앞두고 1위로 올라섰다.
전날(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1-5로 완파, KT와의 순위 다툼을 정규시즌 1위 결정전까지 끌고 왔다.
2015년 이후 6년 만의 가을야구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도 만만치가 않다.
NC와 마지막 경기에서 6회 달아나는 2타점 3루타를 친 구자욱은 가슴을 두드리며 거세게 포효하기도 했다. 불타는 승부욕을 엿볼 수 있는 세리머니였다.
"구자욱의 포효는 아마 그 전에 정체돼 있던, 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지 못했던 게 분출됐다고 본다"고 짚은 허 감독은 "그런 모습이 많은 선수들에게서 나왔으면 좋겠다. 단기전은 기량 외적으로 기세, 기 싸움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자신감에 찬 행동들이 상대를 누를 수 있다. 그런 행동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독려했다.
단 한 경기로 팀의 운명이 갈리는 이날, 삼성은 '젋은 피' 원태인을 선발 마운드에 세운다.
허 감독은 "이것도 하나의 포스트시즌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투수이기 때문에 믿고 맡기겠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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