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결정전] 김상수, 어깨 부상 선발 제외..오선진-김지찬 키스톤 콤비

박성윤 기자 2021. 10. 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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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부상 제외, 강민호 통증있지만 뛴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타이브레이커(1위 결정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에는 상대 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삼성의 우승이지만, 2019년 이후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1위 결정전이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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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김상수 부상 제외, 강민호 통증있지만 뛴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타이브레이커(1위 결정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KBO 리그가 144경기를 치르며 시즌이 끝난 가운데 1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과 kt가 76승 9무 59패 승률 0.563로 나란히 섰다. 기존에는 상대 전적에서 9승 1무 6패로 앞선 삼성의 우승이지만, 2019년 이후 신설된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1위 결정전이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대구에서 열리게 됐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2루수)-오선진(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30일 경기에서 김상수가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는데, 통증이 아직 남아 있다. 허 감독은 "1회 슬라이딩을 하고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후반 투입을 준비한다"고 알렸다.

이어 "오선진 유격수-김지찬 2루수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한다. 두 선수도 연습 때 호흡을 맞춰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경기에서 파슨스 투구에 가슴을 맞은 주전 포수 강민호는 그대로 경기에 나선다. 허 감독은 "통증은 있지만,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허 감독은 "크게 전달할 이야기가 없다. 이것도 하나의 포스트시즌 전초전이라고 생각한다. 원태인은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다. 믿고 맡긴다"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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