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당 0.12골' 수치로 본 케인, 날카로움 완전히 잃었다

서정환 2021. 10. 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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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 토트넘)이 예전의 날카로움을 완전히 상실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은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90분당 4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올 시즌 2.32로 크게 줄었다.

케인의 90분당 찬스 메이킹도 지난 시즌 1.43에서 올 시즌 0.85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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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이 예전의 날카로움을 완전히 상실했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3로 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15(5승 5패)로 8위로 떨어졌다. 

호날두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풀타임을 뛰고도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한채 침묵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은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올 시즌 케인은 1골, 1도움으로 초라하다. 

케인의 부진은 수치에 그대로 드러난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케인의 90분당 골은 지난 시즌 0.67골에서 올 시즌 0.12골로 급감했다. 

슈팅시도 자체가 적다. 케인은 지난 시즌 90분당 4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올 시즌 2.32로 크게 줄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만진 횟수도 5.02에서 4.39로 감소했다. 90분당 유효슈팅은 1.55개에서 1.22개가 됐다. 

결과적으로 케인의 움직임이 둔화됐고, 슈팅시도 자체가 줄면서 골수도 줄어드는 악순환이다. 케인의 90분당 찬스 메이킹도 지난 시즌 1.43에서 올 시즌 0.85로 줄었다. 더 이상 케인이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0/3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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