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

의정부시청의 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윤성(의정부시청)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정윤성은 31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홍성찬(세종시청)을 2-0(6-1, 6-4)으로 눌렀다. 정윤성은 이날 우승으로 훈련 연구비 800만 원을 받았다.

정윤성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랭킹 411위로 지난해 자신의 최고 순위인 283위까지 오른 바 있다. 정윤성은 특히 지난 5월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의 대회에서 두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정상 탈환을 놓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TV 중계는 박용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과 ATP투어 단식 세계 랭킹 55위 권순우(당진시청)가 해설을 맡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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