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너무 많다", '레전드' 마르키시오가 짚은 유벤투스 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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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레전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답답한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복귀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 8위에 머무르고 있는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9위에 머무르며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까지 둔 바르셀로나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유벤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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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벤투스 레전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답답한 상황에 한숨을 내쉬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복귀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 8위에 머무르고 있는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31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스타디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헬라스 베로나와 2021-2022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과 14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히오바니 시메오네에 연속 실점한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웨스턴 맥케니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헬라스 베로나전 패배에 마르키시오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너무나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완전히 바다에서 표류 중이다"라고 비판했다.
마르키시오의 말 그대로 '표류'다. 길을 잃었다. 리그 11경기에서 4승 3무 4패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세리에 A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9위에 머무르며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까지 둔 바르셀로나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유벤투스다.
조만간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실제로 이번 경기 패배 후 구글에서 알레그리 감독 검색량과 조회수가 급증한 사실이 관측되기도 했다.
집에서 중계로 이번 경기를 지켜본 마르키시오는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좌절감을 표현한 그는 "어려운 순간이다. 문제가 너무나도 많은데, 비단 선수 개인의 자질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템포와 강도, 결정력이 결여된 팀이다. 또한 기반을 다지는 전술적 아이디어도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 팬들은 팀과 늘 가까이 있어야 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말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뭉쳐야 한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자신을 비롯한 팬들의 연대를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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