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려고 마음먹었다..1월 이적 위해 '에이전트'까지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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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4)가 팀을 옮기기 위해 에이전트까지 교체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 시간) "판 더 비크는 동료들의 조언을 얻어 맨유 커리어를 끝내려고 한다"라며 "그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떠나려고 한다. 그는 에이전트를 교체했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판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적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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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4)가 팀을 옮기기 위해 에이전트까지 교체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 시간) "판 더 비크는 동료들의 조언을 얻어 맨유 커리어를 끝내려고 한다"라며 "그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떠나려고 한다. 그는 에이전트를 교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판 더 비크는 에이전트를 교체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였다. 새로운 에이전트는 판 더 비크의 아약스 시절 동료인 프렝키 더 용과 맨유의 빅토르 린델뢰프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175경기 4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허리에서 탁월한 공수 조율과 공격 가담으로 아약스 돌풍의 중심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맹활약에 빅 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다.
아약스 최고 재능이자 네덜란드 대표 선수로 주가를 높이고 있던 판 더 비크는 이적료 3500만 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 판 더 비크는 맨유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솔샤르 감독의 계획을 꼽았다.
그러나 판 더 비크는 올드 트래포드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확고하며 3선에선 폴 포그바에게 밀렸다. 심지어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가 판 더 비크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판 더 비크는 총 36경기에서 1골 2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19경기 중 선발로 나선 건 단 4경기뿐이었다. 올 시즌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총 3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리그에서 뛴 1경기도 단 6분 출전에 그쳤다.
지난여름 판 더 비크를 노리는 팀이 있었다. 바로 에버턴이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이적을 막으면서 잔류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울버햄턴이 새로운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턴의 브루누 라즈 감독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드 보강을 원한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판 더 비크를 임대 영입 형태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판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적하기 위해서는 경기력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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