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올해 마감까지 60여일"..연말 성과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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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마감까지 '불과 60여일'이 남았다며 연말까지 경제 성과내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1면에 '당 앞에 결의한 목표는 한 치도 드틸 수 없다'는 특집기사를 싣고 "지금이야말로 보다 큰 용기를 발휘하고 속력을 내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해 분투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첫 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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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올해 마감까지 '불과 60여일'이 남았다며 연말까지 경제 성과내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자 1면에 '당 앞에 결의한 목표는 한 치도 드틸 수 없다'는 특집기사를 싣고 "지금이야말로 보다 큰 용기를 발휘하고 속력을 내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해 분투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첫 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이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문은 또 함경북도 청진 소재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전력공업, 경공업 부문에서 과업 관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2면에선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사회주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려는 게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면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사상을 상기했다. 신문은 "쌀로써 조국을 지키는 믿음직한 전초병이 되리"라고 다짐하는 평안남도 평원군 삼봉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의 글도 실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방문기도 2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3면에선 '인민의 웃음소리에서 행복을 찾고 인민의 불편에서 아픔을 느낄 줄 아는 일꾼이 되자'는 기사를 통해 당 간부들의 태도를 단속했다. 3면 하단에선 "일터에 대한 애착이 단위발전을 추동한다"며 2중3대혁명붉은기 서포가스충진사업소 초급당위원회를 모범사례로 들었다.
신문은 4면에선 "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 앞에 자신을 세워보자"며 과거 천리마시대 인민들의 투쟁을 상기했다. 신문은 당시 인민들이 "전진, 투쟁 또 전진하자, 없는 건 찾아내고 부족한 건 만들어내자"는 신념으로 투쟁해나갔다고 강조했다. 4면 하단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다지고 있는 각지를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5면엔 '농업근로자들은 혁명화, 노동계급화된 전야의 참된 주인이 되자'는 특집기사를 싣고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전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혁명의 간고한 시련을 체험해보지 못한 세 새대들이 농촌의 주력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전체 농업근로자들을 더 혁명적으로 준비시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 6면엔 '수도 평양의 이채로운 가을풍경'이란 제목으로 관련 사진 여러 장이 실렸다. 신문은 "녹음 우거졌던 수도의 거리가 어느새 감빛으로 물들어가고 옷섶으로 스며드는 산산한 바람은 완연한 가을 기운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 하단엔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500만명을 넘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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